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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일기 낙서

괴테 / 잃어버린 첫사랑 괴테 / 잃어버린 첫사랑 아, 누가 되찾아 주랴. 그 아름다운 나날을. 첫사랑의 나날을. 아, 누가 되찾아 주랴. 그 상냥한 시절의 단 한순간을. 쓸쓸히 나는 상처를 달래고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슬픔에 잃어버린 행복을 슬퍼한다. 아, 누가 되찾아 주랴. 그 아름다운 나날을 상냥한 시절을. .................. END 더보기
나의 연인 / 조이스 James Joyce 나의 연인 / 조이스 나의 연인은 가벼운 옷을 입고 사과나무 사이에 있다. 거기 명랑한 바람이 부산히 떼지어 달려온다. 거기 명랑한 바람이 지나갈 때 어린 잎을 꾀하려 멈추는 곳에 나의 연인은 천천히 가네. 몸 구부려 물 위의 그녀 그림자에로. 하늘이 연푸른 컵이 되어 웃는 나라에게로 덮치는 곳에 나의 연인은 사뿐히 간다. 우아한 손으로 드레스를 쳐들면서. ............... END ※ 조이스 (James Joyce : 1882 ~ 1941) 조이스의 문학적 출발은 1907년에 출판된 「 실내악 」 이라는 시집이었다. 이로부터 7년 뒤에 단편 소설집 「 더블린 사람들 」을 간행하면서 그는 설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이 시는 「 실내악 」 에 수록된 작품으로 무구한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더보기
사랑의 비밀 / 블레이크 William Blake 사랑의 비밀 / 블레이크 그대, 사랑을 말하지 마요. 사랑은 말할 수 없는 것. 어디서 이는지도 모르고 눈에도 안 뵈는 바람 같은 것. 일찍이 내 사랑을 말했었지요. 두려움에 떨면서 내 마음 모두를 말했지요. 아 ... 하지만 그녀는 떠나가고 말았다오. 그녀가 내 곁을 떠나간 후 한 나그네 다가오더니 어디론가 알 수도 없게 한숨 지으며 그녀를 데려갔다오. .................... END TIP. 블레이크 (William Blake : 1757 ~ 1827) 영국의 대표적인 시인인 블레이크는 영국의 양품상 집안에서 태어나 판화가의 제자로 출발. 고딕 예술이 갖는 선의 아름에 끌렸다. 1784년 아버지가 세상을 뜨자 판화점을 열고 채색 인쇄를 고안하여 시집을 발표했다. 더보기
공황장애(불안장애) 일기 ... ♥ 음주 후 공황발작 피하기 공황장애(불안장애) 일기 ... ♥ 음주 후 공황발작 피하기 잠에서 깼다 ... 지독한 불안과 이유없는 짜증이 밀려온다 ... 이틀동안 밤을 세우고 잠을 이루려니 쉽지 않다. 맥주 두 병을 사서 가족들이 먹다 남긴 치킨과 즐겨듣던 노래를 안주 삼아 반복해서 듣고 또 듣는다 ... 취기가 오르자 기분이 한결 좋아진다. 한 병을 비우고 옥상으로 올라간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로 쉽지 않은 길이지만 기어이 가고야 만다 ... 늘 내가 앉는 자리를 찾아 이틀동안 참았던 담배 하나를 문다. 이내 담배 연기를 내 뿜는다 ... 근심 걱정 잡생각까지 내 속에서 함께 나가는 것 같다 ... 다시 돌아와 남은 한 병의 뚜껑을 딴다. 더욱 달아오른 취기에 슬쩍 카카오스토리를 본다 ... 이곳 저곳을 돌아 다니며 바보처럼 씨익.. 더보기
첫사랑이 아름다운 이유 ... 첫사랑이 아름다운 이유 글 / 로맨티스트준 첫사랑이 아름다운 이유는 ...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 END 더보기
[추석] 고향 경북봉화 방문기 추석이 왔습니다 ~~~ ♡ 어릴적 명절은 늘 가슴을 부풀게 했고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하였는데 세월이 조금씩 가고 ... 사실 언제부터인가 그다지 반갑지만은 않게 된것이 제게도 세월의 때가 묻었나 봅니다 ... 변명을 하나 대자면 몇해전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제 할머니께서 돌아 가시고는 정말 명절이 반갑지만은 않게 되었습니다 ... 제 고향은 경북 봉화입니다 태어난 곳은 서울이지만 어릴적 집안이 힘들때 잠시 할머니와 큰집에 살았었고 명절마다 찾는 곳이라 고향을 물으면 봉화라고 말하곤 합니다 여러 추억이 깃든 제 마음의 고향이죠 ... 작은집인 우리 가족은 보통 하루전에 봉화에 갑니다. 울산에 사시는 사촌 큰형님 가족 경북 왜관에 사시는 사촌 작은형님 가족분들이 늘 먼저 와 계시지요 ... 이번에는 추.. 더보기
가난이란 두 글자 ... 가난이란 두 글자 글 / 로맨티스트준 세상에서 가난이란 두 글자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 가난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과 다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난 때문에 아플때 병원에 가지 않고 괜찮다며 웃어 보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난 때문에 친구가 부담될까 잘 지낸다며 연락을 피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난 때문에 아이들이 먹고 싶다는 음식을 며칠만 참아 줘 달래는 부모가 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 가난 때문에 예쁜 옷을 잡았다 마음에 안든다며 거짓말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가난 때문에 돕고 싶은 손길을 몰래 거두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난 때문에 사랑하는 이에게 해주고 싶은 마음을 다음으로 미루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난 때문에 간절하던 꿈을 포기하는 .. 더보기
사랑이란 그말 ... 사랑이란 그말 ... 글 / 로맨티스트준 세상에서 가장 흔한말 사 랑 ... 아끼고 아끼다 하지 못한 그 말 사 랑 ... ............. En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