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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tic Melodies

럼블피쉬 / 비와 당신 가사.듣기 그리고 나의 이야기 ... ♥

 

   럼블피쉬 / 비와 당신 ♩

 

   가사.듣기 그리고 나의 이야기 ...

 

  

 

 

오랜 친구같은 비가 내리니 응가 마려운 강아지처럼 무엇을 헤야 할지 몰라 전전긍긍 하는 나를 발견 합니다 ...

 

벌써 5년이 지난 것 같습니다 ... 몇번의 사업 실패로 무기력하게 술로 보내다 어느날 눈에 들어 온 가족의 모습에 막노동을 거쳐 어느 작은 안경공장의 견습생으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 하루종일 안경 납땜을 하고 다듬고 조립하는 것이 주된 일이라 늘 라디오에는 관심 없는 소리가 흘러 나옵니다 ...

 

 

 

 

그날은 제가 좋아하는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라디오에서도 비와 관련 된 노래가 나오다 보니 그날 따라 라디오에 귀가 가더군요 ...

 

" 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 ... ♪ 보고싶은 마음도 없죠 ... ♩사랑한 것도 잊혀 가네요 조용하게 ... ♬ "

 

 처음 듣는 노래의 가사 멜로디에 한참을 멍하게 있었습니다 ...

 

노래가 끝난 뒤 ...

 

창고 겸 흡연실로로 사용하는 곳으로 달려가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 소리 없이 말입니다 ...

 

 

 

 

며칠 전 제 여동생 결혼식을 찾아 준 그녀를 보고 온 몸이 얼었습니다 ...

 

다시 얼굴은 본지가 5 년 즈음 되었던 것 같습니다 ...

 

기쁘게 웃어야 할 좋은 날을 어떻게 보냈는지 알지 못할 정도로 그녀만을 의식하고 있었습니다 ...

 

그리고 그런 나의 나의 초라한 모습에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습니다 ...

 

럼블피쉬의 비와 당신을 들으며 글을 적는 지금 ... 또 5 년이 지난 것 같습니다 ...

 

10년 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임에도 제 아린 마음은 왜 가라앉지 않는 것일까요 ...

 

그녀의 행복을 조용히 기도해 봅니다 ... ♥

 

 

 

 

 럼블 피쉬 / 비와 당신 가사 듣기 ... ♥

 

 

 

 

 

 

 

 

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

 

보고싶은 마음도 없죠

 

사랑한것도 잊혀가네요

 

조용하게

 

 

알 수 없는 건

 

그런 내맘이

 

비가 오면 눈물이 나요

 

아주 오래전 당신 떠나던 그날 처럼

 

이젠 괜찮은데 사랑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아련해지는 빛바랜 추억

 

그 얼마나 사무친건지

 

미운 당신을 아직도 나는 그리워 하네

 

이젠 괜찮은데 사랑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다신 안올텐데 잊지못한 내가 싫은데

 

언제까지나 맘은 아플까

 

이젠 괜찮은데 사랑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