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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휘진.휴.임태경 박소연 ♥ 가사 듣기 외국곡 Elisabeth Andreassen ♩ |
밤을 꼬박 새웠다
꼭 적어야 할 글이 있었는데 ... 열심히 써내려 간 글이 실수로 모두 날아가 버렸다 ...
보통 때 같으면 스스로에 대한 분노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였을텐데 ... 오늘따라 담담 했다 .
다시 써 내려갈 엄두가 나지 않아 ... 잠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담배 하나를 물고
한 동안 들어가 보지 못했던 대퇴골두무혈성괴사 환우 모임 카페에 들어 갔다 ...
어제 오랜만에 만난 선배께서 건강에 관심을 가지라는 진심어린 조언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
가입만 하고 인사말 조차 거의 남기지 않은 카페 ... 배경 음악이 들려 온다 ...
순간 멍해졌다. 아침 햇살이 모두 나에게 비추는 것 같았다. 조금 전 일은 전혀 생각 나지 않았다.
온 세상이 아름답게만 느껴졌다 ... 이내 눈에 눈물이 고이다 못해 뚝 뚝 떨어지기 시작 했다 ...
이슬비 내리는 이른 새벽에 가슴 벅차게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노랫말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
몇번을 반복 해서 들었는지 모르겠다. 유투브에 접속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라는 제목의 노래는
빠짐없이 들어 보았다. 들어도 들어도 벅차 오르는 가슴 ...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멜로디와 아름다운
시 한편의 노랫말 ... 지금 이 글을 써 내려 가면서도 듣고 또 듣고 있다. 나는 왜 이렇게도 아름다운 노래를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 ... 가족들이 일어나자 마자 흥분한 어조로 집중 시키며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를
틀어 주었다. 반응을 보니 나를 이상하게 쳐다 보는 것이 아닌가 ... " 이 노래 아주 오래전부터 집에서 자주 들었는데 ... "
............................... 나는 들은 기억이 없었다 ...
혹시 나는 내가 듣고 싶은 것만을 듣고 살아 온건 아닐까 ......... 잠시 나를 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
정말 놀랍다 ... 노래 한곡으로 인해 내가 보고 내가 듣는 것들을 한 순간에 바꾸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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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가사 듣기 ♩ 휘진 ♥ |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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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 휴 HU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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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 임태경.박소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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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외국곡 |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
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
가끔은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 ㅠ ______________ ㅠ
p.s : 아름다운 시 한편 같은 노랫말 ... ♪ 말로 표현하기 힘든 설레임을 안기는 벅찬 멜로디 ... ♩
한동안 헤어 나오기 힘들 것 같습니다 ... ♥
